김지미 근황 남편 최무룡 사망 별세 죽음 프로필

영화배우 김지미는 1940년 충청남도 대덕군에서 태어나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덕성여고 재학 시절 김기영 감독에게 발굴되어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했으며 데뷔 초부터 뛰어난 미모와 연기력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김지미는 영화배우로서 1960년대 최은희, 윤정희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하였지만 1960년대 후반부터 유일하게 살아남아 최고의 여배우 자리에 올라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450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레전드 배우라고 할 수 있겠네요.

김지미가 배우로서 1980년대 영화사 지미필름 설립, 임권택 감독과 협업 등 영화 제작과 활발한 활동 그리고 많은 성공을 거두었지만 개인적인 삶은 어두운그림자가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3번의 결혼과 다채로운 남성 편력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고 김지미는 딸을 위해 좋은 어머니가 되려 노력했으나, 복잡한 관계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개인사에 대해 김지미 배우는 차후 젊은 시절의 행동에 대한 후회를 표하기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김지미는 특히 전남편 중 지금은 사망하여 별세하신 최무룡과의 관계에 대해 소회가 깊은 듯 한데요.

전남편 최무룡 죽음 이후 영화배우 김지미는 아래와 같은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나이 많은 남자, 어린 남자, 능력 있는 남자, 다 살아봤는데 남자는 별거 아니더라. 남자는 다 어린애고, 부족하고, 불안한 존재다. 그렇지만 함께 자녀를 낳아 길렀던 최무룡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홍성기와 결혼한 김지미는 홍콩에 합작 영화를 촬영하러 갔다가 최무룡과의 만남이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김지미와 최무룡 모두 당시에 톱스타였기에 겹치기 출연이 굉장히 많았고, 두 사람은 많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며 친밀해질 수 밖에 없었죠. 

 

그들은 거의 매일 만나며 서로에게 더욱 가까워졌고 이것이 연인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직까지 1962년, 당시 한국 최고의 톱스타이자 사망하여 고인이 된 최무룡과 함께 간통 혐의로 함께 구속되었던 김지미의 모습 그리고 당시의 놀라운 소식을 여전히 기억하실 겁니다. 이들의 행복해 보이는 모습은 당시 언론의 화제가 되었기도 했구요.

 

김지미 최무룡의 이야기는 현 시각에서도 파격적인 소식이지만, 당시에는 초대형 스캔들로 여겨졌습니다. 1963년, 최무룡은 아내인 배우 강효실과 이혼하게 되었고, 김지미가 이혼 위자료를 지불하였습니다.

 

그 당시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위자료인 400만 원을 지불한 것은 또 다시 화제가 되었구요. 이후 6년 뒤, 최무룡과의 이혼에서도 김지미가 모든 위자료를 부담했던 걸 보면 보통 여자와는 다른 면이 있습니다. 그 당시 여성이 이 정도의 재력을 가지고 있기는 힘들었고, 남성이 일방적으로 위자료를 부담했던 시대를 고려하면, 김지미의 위력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것이겠죠.

 

그 당시만 해도 최무룡은 세 딸과 백일무렵의 아들 최민수를 두고 있었고, 김지미는 딸 하나를 두고 있었다고 하네요. 김지미는 최무룡의 아들 최민수를 몇 년 동안 돌봤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후 최민수는 김지미를 따라 자랐고, 그녀를 친 어머니처럼 생각했다고 합니다. 

결혼 후 김지미는 슬하에 1녀를 낳았는데, 그녀의 이름은 최영숙입니다. 

그녀는 최민수의 이복여동생이죠.

 

 

하지만 최무룡의 영화 흥행 실패로 인해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유명한 말을 남기고, 김지미 최무룡어은 1969년 이혼하였습니다.

 

이혼 후에도 영화에서 부부로 출연하는 등, 배우로서의 관계는 유지된 걸 보면 이혼 순간까지 관계가 나쁜 것만은 아니었나 봅니다.

 

최무룡 김지미 두 사람 사이에는 혈육으로 태어난 딸 "밍크"가 있으며 그녀는 후에 단국대학교를 졸업한 손정호와 결혼했다는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김지미 전남편 최무룡은 후에 1988년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었지만 큰 활약을 하지는 못하였으며 1999년 죽음을 맞이하여 그의 사망 소식에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 했습니다.

김지미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여배우로서 찬란했던 빛과 어두운 그림자를 모두 경험했습니다. 

 

뛰어난 연기력과 매력적인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개인적인 삶과 사업 실패 등으로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한국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배우로 기억될 것입니다.

 

* 김지미 프로필

 

본명 김명자 (金明子)
출생 1940년 7월 15일 (83세)
충청남도 대덕군 북면 석봉리 (現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동)
신체 160cm, 48kg
가족 전 배우자 최무룡, 나훈아, 홍성기, 이종구 슬하 2녀, 외손주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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