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공고 한상규 선수를 처음 고교 축구전국대회에서 90m드리블로 보고 나서 공격수인줄 알았는데 김민재와 같은 포지션이 수비수더군요.
수원공고 축구선수 한상규 키가 192CM나 된다고 하는데 움직임만 놓고 보면 공격수와 큰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프로 직행이 확정된 고등선수들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어리다보니 뽕이라는 게 차기 마련이고 괜한 헛바람만 들어서 고등학교 시합은 대충대충 하기 마련인데 수원공고 축구선수 한상규 같은 경우는 마지막 대회까지 목이 터져라 수비진 리딩도 하고 전혀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를 펼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한상규 선수가 축구를 시작한 건 다른 축구선수보다 꽤나 늦었다고 하더군요.
중학교 3학년 때 축구공을 차기 시작했다고 하니 처음에는 당연히 좋은 성적이나 기량을 낼 수가 없었겠죠.
아무튼 중학교 시절부터 해서 고등학교 1학년 때 까지 한상규 선수는 축구를 정말 못하는 선수였다고 합니다. 아마 지금 축구 경기 영상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상규 선수 최근 모습은 양발로 킥 빵빵 때리고 발밑 드리블 까지 자유자재로 하는 거 보면 확실히 재능이라는 건 타고나는 가 봐요.
수원 한상규 선수가 괴물 유망주라고 평가 받는 이유는 사실 김민재 선수도 수원공고 3학년 때 왕중왕전 우승시키고 수비수상을 휩쓸다 시피 했지만 결국 바로 프로직행까지는 하지 못했었습니다.
축구선수 김민재의 커리어가 넘사벽이라고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연세대 경주 한수원을 거쳤다가 만 21세에 비로소 프로무대에 입성한 것이었죠.
그런데 현재 뮌헨의 주전 수비수인 김민규를 능가하는 템포로 한상규 선수는 무려 3년이나 빠르게 그의 나이 불과 만 18세에 프로직행 계약을 따낸 것입니다.
물론 김민재 선수로 말미암아 한국 수비수의 성장 가능성이 활짝 열린 건 부정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재와 견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선수, 괴물 같은 능력을 소유한 유망주라고 봐도 무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게다가 수원공고 한상규 선수가 계약한 프로팀이 한국 축구 전통 강호 수원fc였다는 사실은 정말 입을 다물지 못할만큼 놀라운 계약이었다고 밖에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아요.
수원공고 한상규의 잠재력을 알아본 프로 구단들이 이 천재 축구선수와 계약하기 위해 일찍 부터 움직였다고 하더군요.
국내 프로 축구구단 몇 개 팀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구단에서 수원공고한상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여러가지 계약 조건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수원 공고 한상규 선수는 수원fc랑 삼성 전북 3팀 까지 치열하게 붙었었는데 수원 fc 구단 측에서 역대급 계약조건을 제시하며 연봉 협상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축구계에 들리는 말에 의하면 시민구단인데도 불구하고 한상규 선수에게 돈은 돈대로 조건은 조건대로 다 들어줬다고 하는데 아마 동연령대의 김민재 선수의 계약 조건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더라구요.
이제는 하루빨리 한상규가 프로무대에서 뛰는거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상규 선수의 퍼포먼스가 기대가 많이 되는데 또 이러다가 오히려 생각이하로 실망하는건 아닐까 하는 팬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구선수 한상규는 제가 10년동안 고교축구에서 본 가장 역대급 재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상규 축구선수 같은 스타일은 어서빨리 유럽으로 진출시켜야 하죠.
일단 동유럽이라도 좋으니 피지컬 좋은 선수들과 부딪히며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