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로'라는 이름, 한번 들으면 왠지 모르게 귀에 맴돌죠?
이 독특한 예명에는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어있습니다. 학창 시절, 수학 시간에 지수와 로그를 배우면서 본명인 한지수 대신 친구들에게 '한로그'라고 불렸다고 해요.
데뷔를 앞두고 활동명을 고민하던 중 '한로그'는 너무 딱딱하고 수학적인 느낌이라, 좀 더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느낌을 살려 지금의 '한로로'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엉뚱함과 사랑스러움, 벌써부터 팬이 될 것 같지 않나요?
그냥 음악이 하고 싶었던 소녀, 한로로 님은 SNS를 통해 우연히 아티스트 '초승'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음악을 배우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Studio MOS에 용기 내어 연락하게 되는데요. 가진 것은 학창 시절 부모님이 사주신 우쿨렐레뿐이었지만, 열정 하나로 무료 작곡 프로그램을 독학하며 두 달 만에 두 곡의 데모곡을 완성합니다.
그녀의 가능성을 알아본 소속사 대표의 미팅 요청에 종강하자마자 서울로 향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후 2021년 초, 소속사 최초의 연습생 신분으로 입사하게 됩니다.
데뷔 전 '하이틴 감성'을 내세운 영어 가사와 발랄한 콘셉트를 시도했지만, 결국 자신이 진정으로 세상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문학적인 가사의 음악으로 방향을 수정하며 2022년 3월 14일, <입춘>으로 드디어 세상에 빛을 보게 됩니다.
데뷔 전 참솜의 소극장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하여 <입춘>과 <비틀비틀 짝짜꿍>을 선보이며 팬들과 미리 소통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죠.
한로로 님은 동그랗고 뚜렷한 이목구비로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딸기상'으로 불릴 정도! 하지만 헤어스타일, 렌즈, 메이크업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팔색조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수수한 일상 콘텐츠에서는 마치 청순한 여고생 같은 분위기를 풍기지만,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팬들을 놀라게 합니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놀라운 성량은 또 다른 반전 매력 포인트! 인디 씬에서 음악으로 먼저 팬들을 사로잡은 후, 무대에서 그녀의 라이브를 접한 팬들은 그 에너지에 감탄하곤 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한로로 님의 뮤직비디오에 달리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소속사에서는 그녀가 달리기를 상당히 잘한다고 하지만, 본인은 취미는 아니고 시키면 잘 뛴다고 쿨하게 답하는 모습에서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와 달리, 한로로 님은 꽤나 장난기가 많은 성격이라고 합니다.
밴드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 가장 장난을 많이 친다고 본인과 세션들이 직접 밝히기도 했죠. 팬들과의 소통 능력도 뛰어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보면 팬들과 티키타카가 정말 잘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낯선 환경이나 공간에서는 적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소극적인 면모도 있다고 해요. 공연장에서 팬들과 소통할 때 어색해하며 멘트를 제대로 못 하는 모습이 팬들에게는 오히려 귀엽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특히 공연 때마다 팬들의 안부를 묻는 "식사 하시고 오셨나요?"는 이제 팬들 사이에서 하나의 밈으로 자리 잡았을 정도! MBTI는 INFJ라고 하며, 코로나 시기 이후로 내향적인 성향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한로로 님의 공식 팬덤명은 로켓단입니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팬덤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 팬이 '로켓단'을 언급했고, 다음 날 한로로 님이 포켓몬스터 로켓단 사진과 함께 '로켓단'으로 팬덤명을 사용하자며 스토리를 올린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공식 명칭과는 별개로, 팬들 사이에서는 **'금붕어'**라는 애칭이 더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이상비행 콘서트에서 한로로 님이 실수로 팬들에게 "금붕어들!"이라고 말한 이후 팬들이 이 엉뚱하고 귀여운 애칭에 애착을 갖게 된 것이라고 하네요. 공식적인 팬덤명은 '로켓단'이지만, 팬들은 '금붕어'라는 애칭으로 더욱 친근하게 소통하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한로로 님은 함께 음악 작업을 하는 한로로 밴드 멤버들과 매우 끈끈한 관계를 자랑합니다. 오랜 시간 함께 연습하고 공연하며 마치 가족 같은 사이가 되었다고 해요. 멤버들이 멘트 때 쑥스러워하는 한로로 님을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이나, 서로의 SNS에 댓글을 남기며 즐겁게 소통하는 모습에서 그들의 돈독한 우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소속사 스태프들과도 편안하고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히려 스태프들이 한로로 님을 귀여워하며 장난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같은 소속사 아티스트인 참솜과의 콜라보 공연이나 라디오 출연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밴드 데카당의 전 멤버 진동욱과 함께 음악 작업을 하기도 하는 등 음악적 동료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로로 님은 음악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입니다. 나무위키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학창 시절에는 교지편집부와 연극부에서 활동했다고 하며, 대학교 1학년 때는 화사의 '멍청이' 댄스 커버 영상을 공개하기도 하고, 학창 시절에는 '댄싱머신'이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문학과를 전공하며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기도 했다는 사실은 그녀의 깊이 있는 가사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음악적으로 큰 영향을 준 뮤지션으로는 이소라 님을 꼽았는데요. 그녀의 노래를 들으며 가사 속 상황에 몰입하여 이야기를 전달하는 듯한 느낌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한로로 님 또한 자신의 음악을 통해 듣는 이들에게 그러한 감동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곡에 대한 영감은 일상뿐만 아니라 영화를 통해서도 얻는다고 하며, 가사나 곡 내용보다는 가치관 중심으로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국문학을 전공한 덕분에 과제로 글을 쓸 때와 노랫말을 쓸 때의 마음가짐이 비슷하다고 하네요. 평소에 쓰고 싶은 글이나 일상적인 경험을 자연스럽게 멜로디에 맞춰 가사로 표현하는 것이 즐겁다고 합니다.
2023년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 후보에 올랐을 때, "뜨헉"이라는 짧고 강렬한 스토리를 올려 팬들 사이에서 밈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털털하고 인간적인 매력까지 갖춘 한로로 님, 앞으로의 음악 활동이 더욱 기대됩니다!
한로로 님의 매력적인 곡들은 이미 노래방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입춘 | 85215 | 80672 |
자처 | 85295 | - |
나침반 | 43796 | - |
출생 2000년 11월 11일 (한로로 나이 24세)
경상남도 창원시
신체 158cm | A형 | 235~240 mm | -6~+6.5D
가족 부모님,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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