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다시보기

KBS 2TV에서 2015년 방영된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첩의 딸로 태어나 온갖 고난을 겪지만 꿋꿋하게 살아가는 이영희의 이야기를 줄거리로 합니다.

 

드라마는 격동의 시대 속에서 여성이 겪는 고난과 성장을 담아내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지만, 동시에 막장 드라마의 전형적인 요소들을 차용하면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1970년대의 사회상을 생생하게 담아내려 노력했습니다. 주인공 이영희는 식모, 차장, 여공 등 당시 여성들이 흔히 맡았던 직업들을 거치며 힘든 삶을 살아갑니다. 이를 통해 드라마는 1970년대 여성들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를 보여주려 했습니다.

특히, 드라마는 직업소개소의 현실을 비롯하여 1970년대 여성들이 사회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시대적 고증은 부족해지고, 막장 드라마 특유의 복수와 음모, 사랑과 배신 등의 요소들이 강조되면서 드라마의 초반부에 보여주었던 시대적 의미는 퇴색되었습니다.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등장인물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께요.

이영희: 첩의 딸로 태어나 온갖 고난을 겪지만 꿋꿋하게 살아가는 주인공.
이정희/장은아: 정실부인의 딸이지만, 영악하고 못된 성격으로 이영희와 대립하는 인물.

 

 

박동수: 이영희를 짝사랑하며 그녀를 돕는 진정한 남주인공.

정덕희/정애심: 만악의 근원. 이영희의 친모이자 이정희의 서모로, 악랄한 행동으로 드라마의 주된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

이들은 복잡하게 얽힌 관계 속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으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입니다. 특히 정덕희는 악녀 캐릭터의 정석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라는 점에서 독특한 시도를 보여주었지만, 막장 드라마의 공식을 따르면서 드라마 본연의 주제인 여성의 성장기를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흥미 위주의 전개와 과장된 설정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했고, 시대적 배경과 직업에 대한 묘사는 흥미롭지만, 막장적인 전개는 드라마의 전체적인 흐름을 망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생각합니다.

결말까지 완주한 제가 생각하는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1970년대 여성의 삶을 다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막장 드라마의 공식에 너무 얽매여 드라마 본연의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시대적 배경과 직업에 대한 묘사는 흥미롭지만, 과장된 설정과 막장적인 전개는 드라마의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

1970년대 여성들의 삶은 어떠했을까?
드라마는 시대적 배경을 얼마나 충실하게 반영했을까?

 

 

막장 드라마의 매력과 한계는 무엇일까?
드라마는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을까?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다시보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어요.

웨이브에서 초반부는 HD, 중후반부는 FHD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다시보기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 우리는 드라마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동시에 우리 사회와 여성의 역할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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