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랑 프로필 남편 나이 대표 리코스포츠 에이전시 김태완 심판

오늘은 KBO 리그에서 가장 ‘핫’한 이름 중 하나, 바로 이예랑 대표와 그녀가 이끄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한국의 스캇 보라스’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굵직한 FA 계약들을 성사시키며 KBO 리그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그녀는 과연 어떤 인물일까요?

 

지금부터 이예랑 대표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성공 스토리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예랑 대표는 처음부터 스포츠 에이전트를 꿈꾼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원래 꿈은 방송인이었다고 해요. 미국에서 지역 방송국에서 방송 일을 하기도 했고, 어머니의 병환으로 귀국 후에는 아리랑 TV에서 리포터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는 SBS 러브FM에서 주최한 ‘라디오 오디션 국민 DJ를 찾습니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9개월간 DJ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유학을 준비하던 중 우승을 차지하며 유학을 잠시 미루기도 했다니, 그녀의 다재다능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후 캘리포니아에서 유학을 하던 중, 2014년 에이전시 회사를 설립하고 김현수 선수를 첫 고객으로 맞이하며 본격적인 스포츠 에이전트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예랑 대표의 이름을 야구계에 확실히 각인시킨 것은 바로 김현수 선수의 MLB 진출이었습니다.

 

KBO에 에이전트 제도가 정식으로 도입되기 전, 이미 MLB 에이전트 자격을 가지고 있었던 그녀는 김현수 선수의 MLB 도전을 적극적으로 도왔습니다. 특히 김현수 선수에게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포함된 계약을 성사시킨 것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예랑 대표의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 김현수 선수는 두산의 우승 이후 국내 잔류를 원했지만, 미국 유학 경험이 있던 이예랑 대표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MLB 진출이 성사되었다고 합니다.

 

KBS 옐카 3에서 이예랑 대표가 직접 이 이야기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그녀는 단순히 계약을 중개하는 것을 넘어, 선수 개인의 커리어에 대한 깊은 고민과 전략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협상을 이끌어내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이예랑 대표는 KBO 리그에서 굵직한 FA 계약들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명성을 쌓았습니다. 김주찬, 김현수, 박병호, 안치홍, 양의지, 이재원, 우규민, 허경민, 오재일, 차우찬, 백정현 등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의 에이전트로 활동하며 거액 계약을 이끌어낸 것입니다.

 

특히 2020년 안치홍과 롯데 자이언츠의 계약, 그리고 이듬해 허경민과 두산의 계약은 KBO FA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얼어붙었던 FA 시장에서 상호 계약 연장 조항, 선수에게 유리한 연장 옵션 등 독특한 계약 방식을 제시하며 협상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입니다. 이러한 활약으로 그녀는 ‘한국의 스캇 보라스’라는 별명을 얻으며 KBO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에이전트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거액 계약이 잇따르면서 KBO 리그의 몸값 거품 논란을 야기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이예랑 대표의 협상 능력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그래도 이예랑만큼 잘 하는 에이전트는 없다”는 여론이 형성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언론 플레이(언플)로 인해 이예랑 대표와 리코스포츠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야구팬들도 적지 않으며, 매년 스토브리그마다 그녀와 관련된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 이예랑 대표 프로필

생년월일 1979년 1월 31일 (이예랑 나이 46세)
직업 스포츠 에이전트
소속 리코스포츠에이전시 대표

학력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신문방송학 / 학사)
세종대학교 경영전문대학교(경영학 / 석사)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대학원 (커뮤니케이션 / 석사)
가족 관계 이예랑 남편 김태완

 

이예랑 남편은 김태완 심판으로 야구계에 장윤정 도경원 커플이 있다면 스포츠계에는 이예랑 김태완 부부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남편분이 결혼을 잘한 케이스입니다.

이예랑 대표는 야구뿐만 아니라 축구, e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 리그에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부터는 LCK 등 e스포츠에서도 에이전트 활동을 시작하며, 김기인 선수를 탑 라이너 최고 대우로 KT로 이적시키는 등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송인에서 스포츠 에이전트로, 드라마틱한 변신을 거듭하며 KBO 리그를 넘어 e스포츠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이예랑 대표. 그녀의 뛰어난 협상 능력과 전략적인 판단은 앞으로도 한국 스포츠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그녀가 또 어떤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지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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