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보여준 엄태웅의 싸움 실력을 통해 고영웅 성명준 싸움의 비교 잣대를 드리대자면 엄태웅이 복싱은 확실히 수준급이지만 그라운드 실력은 리얼 체육관 5년 배운 나랑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인천 대장 성명준은 복싱은 이제 막 초보를 벗어나 생체 중수 정도 들어선 수준인데 일단 유도를 해서 그런지 타고난 힘도 좋아서 그라운드 실력이 상타치라 상성상 엄태웅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었고 실제 그것을 증명해 내는 결과를 보여줬다.
성명준 입장에서는 지금 본인 유튜브 채널이 구독수에 대비해서 채널이 나락간 상황이라 이번 고영웅과의 일전이 좋은 떡밥일 수 밖에 없어서 이를 갈고 있을 것이다.
고영웅은 운동 좀 해본 사람들은 인정할텐데 엄태웅 성명준이랑 비교해봤을 때 일단 밸런스가 가장 좋은 편이라 몸무게나 키가 그렇게 큰 편이 아니더라도 실제 고영웅 같은 스타일의 싸움꾼을 넘기는 건 쉽지 않다.
게다가 고영웅은 복싱 그라운드 실력 둘다 딱히 빠지는 것도 아니고 아버지가 복싱 선출이라 그런지 타고난 재능충이라 배우면 확실히 잘하는 스타일이기는 하다.
고영웅 엄태웅 싸움 본사람들은 알겠지만 고영웅은 그냥 막 들이대서 개싸움을 걸고 이걸로 승부를 잘하는 스타일 인데 엄태웅과 시합에서 카운터 한방에 쓰러질 수 있는 약점을 노출했다고 생각한다. 성명준이 분명 이 부분을 쉽게 놓치지 않을테고 끈질기게 물어지고 늘어질거다.
성명준은 현재 팀파시에서 체계적으로 mma를 배워서 엄태웅과 싸웠을 때보다 펀치도 더 세지고 격투 레벨 이 훨씬 높아졌다.
그런 성명준에게 임영웅의 개싸움과 그라운드가 통할까?
체급이라도 비슷하면 모르겠는데 잘 못하다가는 카운터 한방 맞고 1라운드에 기절할 수도 있다.
고영웅은 처음에 문신 때문에 첫 인상이 양아같은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보면 볼수록 그냥 순박한 청년 느낌이 나던데, 만약 성명준과 시합이 성사된다면 덩치는 곰이지만 뱀같은 성명준에게 희생 될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일단 피지컬을 비교해보자면 고영웅 키가 180.9cm라고 예전에 인바디에서 공개한 적이 있었다.
엄태웅 키가 179cm인데 엄태웅 고영웅 시합때 보니까 키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보여질 정도였다.
엄태웅 본인이 말한 키이기는 한데 대략적으로는 177cm 내외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물론 엄태웅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덩치가 작아보이는 부분도 있기는 하다.
성명준 키와 몸무게는 176cm에 105kg이라고 한다.
최근에 아마 팀파시에서 종합격투기 배우면서 몸무게는 100kg 이하로 줄였을 가능성이 높다.
체력훈련도 충분한 상태일 거다.
엄태웅이 120kg일 때도 성명준이 체급차를 극복하고 완력으로 이겨 낸걸 보면 성명준을 고영웅이 그라운드로 잡아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고영웅 성명준의 피지컬 차이가 리치에서는 고영웅이 5cm 정도 키차이로 인해 이득을 보겠지만 몸무게 체급 자체에서는 무려 20kg 정도 차이가 날텐데 과연 고영웅이 성명준을 잡아낸 다는 게 현실적으로 쉬울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고 국내 최고의 격투기 단체인 이종격투기 카페에서도 비슷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대체적인 반응은 순박한 시골청년 고영웅이 사업가 스러운 성명준의 덫에 걸려들었다는 평가와 실제 성명준 고영웅 싸움 승자는 성명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성명준 나이는 90년생 34살로 알려져 있고 엄태웅 나이는 93년생으로 성명준보다 3살이 어리다.
한참 힘쓸 나이인데 격투기를 배우고 체급도 많이 나가는 엄태웅이 성명준에게 진 거다.
고영웅은 98년생으로 일산 대장 출신에 나이는 26살이다.
물론 고영웅 나이가 아주 어린 건 아니지만 격투기 하는 남자들의 신체적 전성기 나이는 28을 넘어서 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면 아직 어린 나이다.
아무튼 우리야 엄태웅 고영웅, 성명준 엄태웅 전에 이어 성명준 고영웅 까지 팝콘에 콜라 한잔 하면서 시청하면 그만이지만 패자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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