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수 프로게이머 프로필 근황 나무위키 이혼

스타크래프트 역사에 이름을 새긴 전설의 여성 프로게이머 서지수를 기억하시나요?

남성 프로게이머들의 전장에서 꽃피운 '테란 여왕' 서지수는 남성 프로게이머들의 전장에서 유일하게 꽃피운  여신으로 불렸습니다.

 

게임에 대한 편견이 훨씬 심했던 시대, 남성들만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스타크래프트에서 서지수는 남성 프로게이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했는데요. 뛰어난 실력과 독특한 스타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그녀는 단순한 프로게이머를 넘어 e스포츠 역사의 아이콘이 되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나무위키에서 프로필을 확인해보면 프로게이머 서지수는 처음에는 프로토스 유저로 시작했다고 해요.

하지만 플토 유저로서 서지수는 저그와의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때 동료 선수의 추천으로 테란으로 전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딱 한 달 만에 테란 플레이를 익힌 그녀는 17살의 나이로 WG 여성부 예선 8강까지 진출하며 놀라운 재능을 보여줍니다. 이 경험을 계기로 서지수 프로게이머는 테란 유저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서지수에게 큰 영감을 준 선수는 바로 임요환입니다. 특히 8.15대첩으로 불리는 임요환과 도진광의 경기는 그녀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임요환 프로게이머의 끈기와 열정에 반한 서지수는 임요환을 선수로서의 롤모델로 삼게 되었는데요.

 

 

실제로 선수 생활 동안 인터뷰마다 임요환을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수로 언급하며 그의 영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 경기 때 임요환의 사진과 사인이 담긴 마우스 패드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서지수의 등장은 단순한 승리 이상의 의미를 지녔습니다. 여성이라는 편견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간 그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었습니다. 또한, e스포츠라는 분야에서 여성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새로운 길을 연 장본인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서지수는 배틀넷에서 놀면서 'ToSsGirL'라는 아이디로 활약하며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프로게임 감독이었던 조용호는 서지수의 실력에 감탄하여, 오프라인 테스트 없이 프로게임 팀 SouL(현 STX SouL)에 영입했습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여성 리그가 개최되었던 시기, 서지수는 GhemTV 여성부 스타리그 3위, KBC 광주 여성부 리그 우승, 겜TV 여성부 스타리그 전승 우승, MBC GAME 레이디스 MSL 우승 등 눈부신 성적을 거두며 '여성 스타크래프트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서지수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여성 리그 폐지라는 역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남성 리그 진출을 결심했습니다. 당시 여성 게이머들이 남성 리그에 진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었지만, 서지수는 굴하지 않고 도전했습니다.

서지수는 남성 리그 진출을 위해 MBC GAME 마이너 리그 예선에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결국 선배 여성 게이머 김영미 선수를 꺾고 최종 예선에 진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어난 '지영훈 헤드셋 사건'은 서지수를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습니다. 당시 방송 중 코치 지영훈이 서지수의 귀에 헤드셋을 끼워주는 모습이 생중계되었는데, 이 장면은 시청자들의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서지수는 남성 리그 진출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남성 게이머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나갔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여제' 서지수는 10년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감하고 2012년 7월 17일 은퇴 하였습니다.

서지수 선수는 2002년 프로게이머 데뷔 이후 10년간 스타크래프트 1의 무대에서 활약하며 '여제'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2008년 여성신문 창간 20주년 기념 '2030 여성 희망 리더 20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1 리그 종료와 함께 새로운 게임에 대한 열정 감소와 남자 선수들과의 실력 차이 극복 어려움 등을 이유로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2012년 7월 17일 예정대로 진행된 은퇴식에서는 은퇴 경기 대신 팬들과의 마지막 인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여제의 마지막 모습은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은퇴 후 서지 근황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프로게이머 서지수 선수는 쌍둥이 언니와 여동생 서지승 선수와 함께 쇼핑몰 CEO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언젠가 e스포츠로 돌아와 김가을 감독처럼 여성 코칭 스태프로 활동하겠다는 꿈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2011년 4월 엠겜 생방송 배넷어택 출연을 통해 건재함을 보여준 서지수 선수는 마지막까지 e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습니다.

스타크래프트 1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프로게이머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서지수 선수의 은퇴는 아쉬움이 크지만,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여정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다음은 은퇴 이후 서지수 프로게이머 근황입니다.

 

* 2014년 12월, e스포츠계 여성들과 웹 드라마를 찍었다. 또한 제10차 스베누 스타리그에 오랜만에 참가하였다.
* 2015년 5월,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챌린지 오프라인 예선에 참가하였다.

 

 

* 2015년 6월, 아프리카TV에서 방송하는 이윤열의 복면 스타왕에 출연했다. 여전히 APM 400 전후의 빠른 손놀림과 상당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프로게이머 출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 서지수는 결혼 후 2015년 6월 30일 인터뷰에서 슬하에 아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 뒤로는 스타판을 떠난 상태이고 육아에 열중하고 있으나 2018년 11월에 래더 S를 찍었다는 소식이 들려 오기도 했습니다. 역시 엄연한 프로게이머 출신인 만큼 실력이나 감각은 여전한 모양입니다.

 

서지수 근황은 이후 2018년 12월 12일 기준으로 아프리카TV 방송을 시작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세계 최강의 여성 게이머로 불리며 맞붙으면 어떻게 되냐는 등 한창 시끄러웠던 외국 여성 스트리머 카덴지와 대결하여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화려하게 귀환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서지수 이혼 관련해서는 나무위키에 프로필을 확인해 본 바 2014년 결혼했으나, 2023년 3월 개인방송에서 2018년 이혼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나오네요.

 

서지수는 단순한 프로게이머를 넘어 e스포츠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전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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