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선수 윤이나가 오구플레이로 인한 징계를 받은 후 어떤 일을 하며 지내고 있는 지 근황을 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징계를 받고 자숙을 해야하는 기간이다 보니 윤이나 선수는 국내에서 골프 훈련은 거의 못하다가 미국 가서 본격적으로 재개하셨다고 하네요.
하이트 스폰이 2023년까지 계약인데 골프 선수 윤이나와 계약 유지하기로 해서 훈련 캠프 가동이 가능해졌다는 말이 들리더라구요.
윤이나 골퍼 팬분 들은 가슴을 그나마 가슴을 쓸어내릴 수 밖에 없는 소식이네요.
올해 초에는 김아림 프로와 라운딩을 했었는데 윤이나 프로와 작년에 같이 라운딩을 했을때 비거리가 김아림 프로가 더 나갔었지만 최근에는 윤이나 프로의 비거리가 더 멀리 나간다고 하네요.
재능을 타고나기는 타고 난 선수입니다.
현지에서 윤이나 김아림 프로의 경기를 지켜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감각 자체는 여전히 무뎌지지 않은 상태라고 하더라구요.
윤이나 근황 중에 조금 놀랐던 점은 최근에 헬스장에 다니고 계시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함께 운동하시는 분의 말에 의하면 데드 100kg을 아주 쉽게 들어올릴 정도로 근력과 파워를 높인 상태라고 하더라구요.
골프선수 윤이나 징계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상반된 2가지 반응이 존재하는 듯 합니다.
윤이나 프로를 응원하고 복귀를 바라는 팬분들은 비록 프로골퍼로서 씻을 수 없는 플레이를 한 것은 맞지만 본인의 잘못에 대한 징계를 정당하게 받았으니 어서빨리 골프계로 복귀해달라는 분들도 계시고 또 한편으로는 윤이나 프로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으니 필드 복귀는 꿈도 꾸지 말라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윤이나 출전 및 복귀에 대한 두 가지 반응 모두 골프를 사랑하기 때문에 하시는 찐 팬들의 말씀으로 들립니다. 저는 윤이나 복귀에 대해 그저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보는 골프 팬이기는 하지만 윤이나 선수가 여성 골프계를 이끌던 흥행의 아이콘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아쉬운 마음이 큰 것 같네요.
욕심을 자중했으면 좋으련만, 아직 윤이나 프로 나이가 어리기도 하고 아직 앞날이 창창한데 어쩌나 싶어서 말이에요.
아직도 윤이나와 방신실의 호쾌한 장타대결, 공격적인 아이언, 우드 공략이 눈에 선한데 이런 재능을 썩힌다는 게 참..
어린선수의 앞길을 고려해서 윤이나 선수의 징계방법도 출전은 허락하고 일정금액의 상금은 인성교육에 기부하는 방식도 골프 협회 쪽에서는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더라구요.
이미 대한골프협회 KGA에서는 윤이나에게 내려진 출전정지 3년 징계를 철회한 상태라고 하니 복귀 결정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이나 징계는 결국 출전정지 3년에서 1년 6개월로 경감되었고 내년 2월이면 골프 시합 출전이 가능해진다고 하더라구요.
윤이나 프로의 징계가 경감된 이유에 대해 협회측의 입장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윤이나 선수가 골프 규칙에 위배되는 사실을 인지하였음에도 계속하여 다음 날까지 출전하여 대회 질서를 어긴 점과 국가대표 출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골프 규칙 위반을 숨기다 상당 기간 경과 후 자진 신고한 이번 사건은 국내 골프 산업의 근간인 신뢰를 훼손하여 사회적 물의를 빚은 중대한 잘못이다"
" 다만 프로골프 선수 윤이나가 협회 징계 결정에 순응하고 50여 시간의 사회봉사활동 및 미국 마이너리그 골프투어 13개 대회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진지한 반성을 하는 모습을 보면 개전의 정이 있다고 판단한다'
'이러한 윤이나 선수의 징계를 구제하고자 하는 5000여건 이상의 탄원이 이어졌고 3년의 협회 징계가 국내 전체 프로투어 3년 출전정지로 이어져 중징계에 가깝다는 여론적 평가가 있다는 점을 참작했다"
다시한번 골프선수로서 기회가 주어진 윤이나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복귀전이 주목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