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도 탤런트 한인수 씨를 기억하면 좋은 목소리, 반듯한 외모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그래서인지 배우 한인수가 맡았던 배역들을 보면 회장님, 정치인 등 주로 범접하기 힘든 높으신 분들의 역할을 하곤 하셨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수 배우님을 볼 때면 다가가기 힘든 차가운 느낌의 사람이라기보다는 인간미가 느껴지는 그런 남자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인수 탤런트의 목소리가 좋았던 이유는 전직 성우였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전통있는 MBC 성우극회 소속 성우였답니다.
탤런트 한인수 나이가 1947년생이니 올해 벌써 77세입니다.
데뷔작이 1972년 극단 산하 작품인 약산의 진달래라고 하니 벌써 50년 전의 이야기가 되었네요.
탤런트 한인수 님의 프로필을 조금 더 알아볼까요?
* 배우 한인수 프로필
1) 한인수 나이는 77세입니다.
2) 출생지는 황해도 벽성군 가좌면으로 대표적인 실향민 배우입니다.
3) 학력은 소래초 졸업 - 서라벌고 졸업 - 서울예대 학사 - 경희대학교 석사를 수료하였습니다.
한인수 배우는 그동안 정치에도 큰 관심을 보이셨는데요.
1991년 지방선거 재보궐선거에서 민주자유당 소속으로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었고 그로부터 약 23년 뒤인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 시흥시장 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였다가 현직 시장인 김윤식 후보에게 접전 끝에 낙선하며 고배를 마신적도 있었습니다.
탤런트 한인수는 사극에도 상당히 많은 출연을 하였는데 특히 이병훈 PD의 작품에 많이 출연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평소 한인수 배우님은 안경을 착용하지 않으시지만 현대극에서 높으신 역할 회장, 정치인 분들을 연기할 때 주로 안경을 착용하며 연기를 하신다네요.
역시 최민식 배우님 처럼 디테일이 살아있는 몇 안되는 탤런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배우 한인수에 대해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그는 사극에 많이 나오며 영의정, 좌의정같은 주요 대신 역할로 많이 나오셨고 80년도에 방영된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사극의 끝판왕이라는 세종 대왕 같은 왕역할도 했었더랬죠.
우리가 사극하면 떠올리게 되는 또 다른 배우인 탤러트 최수종이 한중록이라는 드라마로 사극에 출연할 당시 아무래도 처음 사극을 연기하게 된 최수종이 역할을 한다는게 너무 어색해서 이병훈 PD에게 고민을 토로했는 가 봅니다.
그상황에서 이병훈 프로듀서는 누구를 기억했을까요?
역시나 PD 이병훈은 최수종의 고민을 가만히 듣더니 한인수의 집으로 찾아가 사극연기를 배워오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최수종 탤런트도 나중에 말하기를 본인의 사극 연기 특히 왕 역할은 이덕화 배우, 임혁 배우, 한인수 배우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 적이 있었죠.
탤런트 한인수는 프로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개신교 즉, 감리회 신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교회의 장로기도 하구요.
간혹 인터넷을 보면 한인수 간증 영상같은 교회 영상이 꽤 많이 나오더라구요.
오늘은 언뜻 보면 다가가기 힘들어보이지만 왠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한인수 배우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네요. 8090 남자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가볼까 합니다.
다음 포스트는 한인수 부인 황선애와 잔소리로 부부싸움을 하고 계시는 귀여운 근황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