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배정남 손절 나피디 쓴소리

나영석 배정남 사이에 상당한 트러블이 있었고 배정남을 손절했다는 말이 사실일까?

 

나영석 pd와 모델 배정남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확인을 해보기 위해서는 2019년 3월 tvN 예능으로 방송되던 스페인 하숙 프로그램 방영 전 기자간담회에 저와 함께 가보셔야 할 듯 합니다.

당시 나영석 PD는 새로 합류한 출연진인 배정남에 대해 다소 말에 가시가 돋힌 듯한 아래와 같은 말들을 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나영석의 기자 간담회 발언 관련 논란으로 꽤나 유명한 이야기인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개인적으로 궁금하기도 하네요.

 

"사실 저도 배정남씨와는 처음 함께 촬영을 해봐서 구체적으로 배정남이라는 사람이 어떤 친구인지는 현장에 가서 알게 되었어요. 뭐라고 해야 할까. 음.. 배정남은 굉장히 본능에 충실한 친구더라구요. 사실 당시 프로그램의 취지는 우리가 손님들에게 따뜻한 마법같은 하루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봐야 하는데 배정남 친구는 자기껄 더 챙기는 친구더라구요"

 

"보통은 손님들에게 밥을 드리고 남는 걸 우리가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보통 예능에서는 '손님들이 먹어서 배부르다' 라고 이야기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배정남은 자기가 혹시라도 못먹을 까봐 본인이 먹을 밥을 미리 빼놓더라구요. 손님들에게 줄 밥이 모자르면 어쩌냐고 제가 물으니까 '그럼 밥 못주는거지 뭐'라고 대답 하더라구요"

배정남에 대해 나영석 피디가 이정도 수준에서 언급하고 끝을 내었더라면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완벽하게 화제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농담이라고 보아줄 수 있었을 텐데 여기에 나pd는 한 마디를 더 내뱉고 맙니다.

 

"그리고 배정남은 자기가 피곤하면 일을 안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배정남은 그냥 본능에 충실한 모습이 아주 미워보이지 않고 오히려 꾸밈없고 귀여운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당시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런 나피디의 발언이 있고 난 뒤 나피디 배정남 연관어가 실시간으로 올라올 정도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나영석 배정남 손절이라는 말이 커뮤니티에 상당히 많이 돌기도 했구요.

 

자, 그럼 이제부터 팩트체크를 들어가보도록 할까요?

그렇다면 나영석 pd는 배정남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일까?

배정남 나영석이 함께 처음으로 연출하여 방송되었던 작품이 "스페인 하숙"인데 해당 작품은 2019년 첫방송이 되었었네요. 차승원, 유해진 등이 함께 출연했었구요.

 

 

만일 나영석 피디가 배정남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한게 사실이라면 이후의 작품에서 만나볼 수 없었겠죠?

하지만 이듬해인 2020년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에 메인 출연자로 배정남이 나영석의 프로그램에 또 다시 출연합니다.

 

이 작품이 2020년에는 1편으로 조재윤과 함께 배정남이 출연했고 2021년에는 카이와 함께 배정남이 출연했었죠. 자, 이제 증명이 된 셈이죠?

 

나영석 배정남 불화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오히려 배정남의 남자답고 거짓없는 모습을 나피디가 굉장히 좋아하는 것으로 아시면 될 것 같네요.

 

나영석 배정남 손절은 나피디 특유의 뻣뻣한 개그감 때문에 생긴일이라고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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