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히지 않던 신단장이 북문파에게 취하는 스탠스가 심상치 않다.
신단장은 북문파와의 갈등 및 폭행 사건 이후 최초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서는 "깊이 생각해봤더니 강력하게 처벌을 시키고 북문을 와해하겠습니다" 라고 하더니 오늘 방송 중에는 급기야 앞으로 북문파를 언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신단장tv 구독자로서 24시간 내에 북문파에 대한 이런 태도 변화는 진정성이 없게 비춰질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일단 수원 북문파 보스에 대한 기사를 잠시 살펴보자.
기사 내용을 참고해보면 수원 북문파 두목은 부두목을 앞세워 건설회사 이권에 개입해 돈을 뜯어내는 수법으로 조직을 키워 온 것으로 파악된다.
그리고 수원 북문파 계보를 살펴보면 1983년에 조직되어 조직원 규모는 100여명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원 북문파 두목은 현재 외국에 체류하고 있다고 기사가 났지만 최근 조직이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이미 보스의 직위를 승계한 것으로 보여진다.
수원 북문파가 남문파와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그들은 실제 행동하는 조폭이라는 점이다.
엄태웅이 수원 남문파를 들쑤셔도 그들은 반항다운 반항을 하지 못했지만 북문파가 신단장에게 행동하는 모습, 게다가 방송중임에도 린치를 가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을 보면 이들은 확실히 남문파와는 다르게 보인다.
잃을 게 없는 건달의 모습이 수원 북문파에게 보이기 때문에 아마 엄태웅도 이들을 쉽게 적대시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미 수원시청 주변으로 남문파와 북문파의 남북 세력 싸움은 북문파의 승리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수원 북문파 김찬웅, 북문파 최성호 등의 실력이 남문파 임영택, 남문파 이원경을 넘어설 정도로 보통내기가 아니라는 풍문도 들린다.
이번 수원시청 북문파의 태도를 보고 의외로 수원에 대한 그동안의 시선도 많이 바뀐듯하다.
" 저게 깡패지, 앞날 못보고 지 x리는데로 사람패고 댕기는 건달"
" 남문 걔네들이 깡패 이미지 배려놓긴함"
" 신단장 진짜 깡패 만나고 식겁하고 쫄아있노"
" 앞으로 어그로꾼 유튜버들 아구지할듯"
행동대장 신단장이 완패한 뒤 보스 엄태웅이 앞으로 북문파를 대하는 스탠스가 궁금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