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야왕 예으뜸 경기 본사람들은 알겠지만 격투기에서 왜 리치와 체급이 중요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싸움이었다고 생각한다.
예으뜸도 야왕과의 리치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훅성 공격을 마치 붕붕 휘두르듯이 하기는 했지만 야왕의 잽 공격 때문에 쉽게 타격 거리로 들어가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 유튜버 예으뜸이 체격 비슷한 애들하고 시합하면 웬만한 실력 아니고서는 이기기 힘들겠지만 애시당초 키와 체격 차이가 너무 나기는 했다.
예으뜸은 딱히 복싱이나 이런 타격기술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핸드스피드가 복싱 배운 사람들보다도 오히려 좋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충분히 잘 싸운 게 맞다.
엄태웅이 예으뜸이 패하고 나서 야왕을 향해 분노감을 표출하기는 했지만 막상 엄태웅 야왕 시합 붙여놓으면 생각만큼 쉽게 공략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엄태웅이 야차피디보고 최대한 빨리 야왕과 시합 잡아달라고 도발하기는 했지만 야왕의 표정을 보면 이건 유튜버가 아니라 전사의 심장을 가진 사내라는 느낌이 들었다.
심지어 새끼손가락을 걸려고 까지 하면서 엄태웅과의 시합을 피하지 않을 거고 회복한 후 붙겠다는 다짐을 보이기도 했다.
유튜버 야왕은 단순히 타격 실력만 괜찮은게 아니라 맷집도 상당히 좋다고 판단된다.
예으뜸이 제법 많은 유효타를 날렸고 안면에 많은 타격을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야왕이 버티는 걸 보면 실제로는 데미지가 크게 작용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야왕 키 몸무게가 196cm에 110kg이라고 하는데 엄태웅 키는 180cm가 채 되지 않는다.
야왕 나이가 1986년생 38살로 나이가 엄태웅 보다는 많기는 하지만 야왕 역시 아직 근력이 한참일 때다.
참고로 엄태웅 나이는 34살이라고 한다.
다만 걱정은 야왕이 핸드스피드가 너무 느려서 엄태웅과 복싱 형식으로 싸우게 되면 답이 없어보이기는 하더라. 하지만 야왕이 예으뜸과 야차룰로 서로 물어가면서 까지 상대를 이기려는 투지를 보면 절대 쉽게 꺾이는 남자는 아니다.
물론 예으뜸이 엄태웅에게 1분컷을 당했기 때문에 데이터 상으로 비교를 해보자면 긴 라운드를 소화한 야왕이 엄태웅에게 패할 가능성도 있다고 볼 수는 있다.
어쨌든 엄태웅은 격투 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평소 리치와 체급 차이의 무서움을 알고 있을 거다.
이 부분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가 향후 엄태웅 야왕의 싸움이 벌어진다면 관전 포인트다.
유튜버 야왕은 자신감이 넘친다.
야차클럽 유튜브 영상 댓글에도 아래와 같이 엄태웅에게 선전포고를 했으니 이제 엄태웅의 결정만이 남았다.
이번에 예으뜸선수랑 붙은 엄태웅 담당일진 야왕입니다.
원래 태웅이랑 야차룰로 하고 싶었는데 방송본 사람은 알다시피 태웅이 저 스토커신고한다고 하고 저랑 도저히 붙어주지 않자 예으뜸씨로 사실 멋도 모르고 태웅이랑 합방하다가 저를 많이 비방해서 한 번 참교육하러 갔는데 사실 예으뜸씨가 저랑 맞짱까자고 할 줄 몰랐습니다.
전 사실 예으뜸씨가 전 멋있네요. 자기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자기보다 체급도 높은 저를 상대로 맞짱 깔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적진에 있었지만 저에게 물 준 고영웅씨도 멋졌고 영상중간에 보는데 싸워서 지친 져보고 쉬다가 쟈기랑 맞짱까자는 엄태웅보니깐 분노가 치미네요 .
그당시 정신이 없어 몰랐거든요.
마지막으로 부상회복이 다 되면 저 물돼지 참교육할께요.
태웅아 닌 10대 때려도 닌 내한테 1대면 끝이다.
아마 예으뜸씨니깐 라이트 카운터 버텻지 태웅이면 기절했을 것 같네요.
유튜버 엄태웅 야왕의 야차룰 시합이 점차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다.
bj 야왕 유튜버의 선전에 한표를 던진다.